메가존클라우드가 2026년 8월 31일 네오위즈홀딩스의 투자 전문 자회사 네오위즈파트너스로부터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별도 조건 없는 보통주 지분 인수 방식으로 계약이 체결됐으며, IPO를 앞둔 시점에 성사된 거래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는 메가존클라우드가 모회사 메가존을 통해 재무·지배구조를 정비한 직후 이뤄졌다. 메가존은 2026년 6월 글랜우드크레딧으로부터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기존 재무적투자자(FI) 보유 지분을 인수했고, 이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에 대한 지분율을 72%까지 끌어올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19년 시리즈A로 480억원, 2020년 12월과 2021년 6월 시리즈B로 1,900억원, 2022년 KT의 전략적 투자(SI) 1,300억원, 같은 해 시리즈C 4,500억원을 조달한 이력이 있다.
흑자전환 이후 성사된 딜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프리IPO 투자는 이 같은 실적 개선과 지배구조 정비가 마무리된 이후 진행됐다는 점에서, 상장 준비 단계의 자본 확충으로 읽힌다. 회사 측은 조달 자금을 AI·보안 등 성장동력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는 사업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투자자들과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싯 앞둔 투자자들의 시선
네오위즈파트너스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영위하는 AI·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과 AX(AI 전환)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투자 배경으로 들었다. 김상욱 네오위즈파트너스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영위하는 AI·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과 AX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현재 AI·클라우드 전문가 약 2,000명, 국내외 고객사 8,000여 곳, ISV 파트너 200여 개 규모의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시리즈A부터 이어진 다수의 투자 라운드와 모회사의 지분 정리, 이번 프리IPO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상장을 앞둔 자본 재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