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승이 M&A와 전략적 지분투자, 신규 사업 개발을 맡을 전담 자회사 ‘동승글로벌’을 세웠다. 동승(대표 정종환)은 지분 100%를 출자한 별도 법인으로 동승글로벌을 설립하고, 박혁진 대표를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승은 동대문종합시장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등을 운영하는 부동산·서비스 기업이다. 동승글로벌의 주요 사업은 신규 사업 개발, 전략적 지분투자, M&A, 조인트벤처(JV) 설립이다.
거래 구조: 100% 출자 법인이 투자·인수 추진
동승글로벌은 이미 고객과 매출, 사업 역량을 확보한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도 진행한다.
동승은 기존 부동산·서비스 사업에서 확보한 자산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 외부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신규 사업을 개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사업의 자산과 산업 네트워크는 국내외 투자 및 사업개발 기회를 검토하는 데 쓴다.
박혁진 대표 역할과 경력
박혁진 대표는 PwC에서 일한 뒤 화장품 유통 스타트업 B2Link에 초기 멤버이자 CFO로 합류했고, 이후 패스트벤처스와 위벤처스에서 약 10년간 벤처투자를 맡았다. IPO와 M&A를 통한 투자금 회수 경험도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 발굴, 거래 검토, 인수 이후 사업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박 대표는 동승글로벌이 “단순히 투자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조직이 아니라 좋은 기업과 사업을 발굴해 동승의 자산과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함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는 조직”이라고 밝혔다.
거래 뒤 계획: 인수 이후 사업 성장에 무게
동승글로벌은 단기적인 투자 수익보다 인수·투자 이후의 사업 성장에 무게를 두고, 기존 창업자·경영진과 장기 협력을 구상하고 있다. 초기에는 동대문종합시장과 국내 섬유·패션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도 검토한다. 다만 투자 대상을 섬유·패션으로 제한하지 않고 산업과 기업 규모를 폭넓게 살필 계획이다.
박 대표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 및 경영진과 장기적으로 협력하면서 투자와 M&A, 신규 사업을 통해 동승의 다음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회계학을 전공했고, PwC LA와 PwC컨설팅코리아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