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퀘어와 우앤파트너스가 스타트업의 기업 매각·인수(M&A)와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정보 제공부터 상담, 거래 검토, 협상·실행까지 이어지는 지원 구조를 갖춘 공동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벤처스퀘어 대표는 명승은, 우앤파트너스 대표는 우준호다.
이메일 접수부터 협상·실행까지
공동 상담 창구는 이메일(mna@venturesquare.net)로 문의를 접수한 뒤 검토를 거쳐 후속 상담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담이 접수되면 우앤파트너스가 기업의 사업·재무 현황과 거래 목적, 준비 수준을 살핀 뒤 양사가 진행하기로 협의한 기업에 대해 M&A와 투자유치 자문, 거래 구조 검토, 협상 등 실무를 맡는다. 우준호 대표는 이랜드에서 15년간 재직하며 국내외 M&A 15건을 수행했고, 누적 거래 규모는 13억달러에 이른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스타트업이 M&A를 검토하더라도 어디에서 정보를 얻고 누구에게 기업의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지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벤처스퀘어의 미디어 채널과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수요를 발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자문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벤처스퀘어는 현재까지 260여개 기업에 투자한 액셀러레이터로, 팁스(TIPS)·립스(LIPS)·모두의창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네트워크를 이번 상담 창구에 접목한다.

엑싯 전 단계부터 챙기는 자문
우준호 우앤파트너스 대표는 “M&A와 투자유치는 계약 직전에 시작되는 일이 아니라 기업의 목표와 현재 상황,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에서 출발한다”며 “창업자가 충분한 정보를 토대로 기업에 필요한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거래 검토부터 협상과 실행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상담 과정에서 확보한 기업의 영업·재무·거래 정보와 개인정보는 협력 목적에 필요한 범위에서 처리하며 기업 동의 없이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두 회사는 콘텐츠 협력도 병행한다. 우준호 대표는 벤처스퀘어에 ‘우준호의 협상의 기술’ 칼럼을 정기적으로 연재하며 기업 매각·인수와 투자유치를 준비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 거래 상대방의 의사결정 기준, 협상 과정에서 조정할 수 있는 조건과 지켜야 할 원칙 등을 다룬다. 벤처스퀘어는 콘텐츠 기획과 편집, 게재, 채널별 홍보를 맡는다. 양사는 앞으로 창업자 대상 강연과 세미나, M&A 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